[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가 공공예식장을 무료 대관해주는 것은 물론 최대 20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해주는 '화성소다담예식'을 운영하고 있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소담예식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와 예비 부부 등이 대상자다.
공공예식장은 50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는 화성시가족센터 5층 만세홀을 활용해 운영되며,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예식을 하지 못하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 청년 예비부부, 다문화·외국인 부부 등이다.
공공예식장은 △음향시설 △대형 스크린 △조명시설 △포토존 △버진로드 등과 함께 주차장,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드레스·메이크업부터 사회자, 현장 진행요원, 사진 촬영까지 결혼식에 필요한 서비스를 일괄 지원한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화성소담예식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결혼식이 어려운 부부를 위해 공공영역에서 예식 공간과 기본적인 결혼식 진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다양한 예비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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