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 지정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돼 내년 1월부터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등록 신청 업무를 수행한다. 왼쪽부터 김성재, 김영수, 박정랑, 염정숙, 천윤홍 교수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 상세불명 희귀 및 기타염색체 이상질환의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은 환자 수가 극소수이거나 고도의 임상경험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극희귀질환에 대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선정한다.

이번 지정으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2026년 1월부터 극희귀질환 및 상세불명의 희귀질환자, 기타염색체 이상질환자에 대한 진단과 산정특례 등록 신청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극희귀질환 진료에는 김성재 교수(안과), 김영수 교수(신경과), 박정랑 교수(순환기내과), 염정숙 교수(소아청소년과), 천윤홍 교수(류마티스내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들이 참여한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희귀질환센터를 개설하고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 정밀도 제고, 맞춤형 치료 연계, 의료진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지역 내 진단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안성기 병원장은 "이번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 지정으로 서부경남 지역에서도 산정특례 등록 신청이 가능해져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시간적·경제적 부담은 덜게 됐다"며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극희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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