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영덕 강구 연안의 해상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신형 연안구조정 'S-65정' 취역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장 배치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취역은 연안 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고 현장 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4일 영덕군 강구파출소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 주요 기관장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취역을 축하했다.
취역식은 신형 구조정 도입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승조원 임명장 수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배치된 S-65정은 톤수 20톤, 길이 15.15m, 폭 4.24m 규모의 최신형 연안구조정으로, 최대 시속 약 70km(38노트)의 고속 기동이 가능하다. 알루미늄 선체를 적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S-65정은 뛰어난 기동성을 바탕으로 연안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신형 연안구조정 취역으로 영덕 인근 해역의 사고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구조 체계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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