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청소년들의 정책 아이디어 적극 반영키로


영상 공모전·재능기부·진로체험 등 제안 쏟아져
배광식 구청장 "청소년 스스로 고민한 동네 정책 의미 크다"

대구시 북구는 22일 ‘청소년 참여기구 정책간담회’를 열고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대구 북구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 북구는 22일 구청 직소민원실에서 '2025년 청소년 참여기구 정책간담회'를 열고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정부길 씨(경북대 3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청소년 참여위원 8명이 참석해 '청소년이 바꾸는 더 나은 북구'를 주제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참신한 제안들이 논의됐다.

청소년들은 △'북구 건강하GO 챌린지' 영상 공모전 운영 △청소년 영화의 날 행사 '유스시네마' 운영 △청소년 재능기부 활동 '재능팩토리' △청소년 대학 탐방 진로 체험 등을 제안했다.

또 청소년들은 구청장에게 평소 궁금하던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함께 토론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청소년 스스로 우리 동네의 변화를 고민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제안한 점이 매우 의미가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제시한 새로운 제안들이 구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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