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대표도서관 건립 현장 점검…"안전 최우선해야"


전문가 동행 현장점검… 붕괴·안전사고 대비 시설 관리상태 확인
근로자 보호 조치 점검 등 완공 시까지 특별 안전관리 강화

23일 전북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ㅣ전주=박연실 기자] 전북도는 23일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전북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을 찾아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일 광주 대표도서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를 계기로, 도내에서 건립 중인 대표도서관의 안전성을 재확인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와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는 건축·전기·통신·소방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거푸집·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설치 상태 △지하층 토사 지지구조 시공 현황 △설계도서 준수 여부 △작업자 안전장비 착용 실태 △안전관리 매뉴얼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도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골조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매월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특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도는 안전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절기를 대비해 지난 3일 산업안전지킴이단과 함께 건립 현장을 점검했으며, 광주 붕괴사고 발생 다음 날에도 전문 안전진단업체와 합동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대표도서관은 도민의 지식과 일상을 담는 문화적 랜드마크로 조성될 시설인 만큼, 안전하고 튼튼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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