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도=김동언 기자] 전남 진도군이 노후화로 불편이 제기됐던 '진도 공용터미널'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도군은 지난해 7월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을 시행하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는데, 공용터미널의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진도군은 공용터미널 건물의 외벽을 보강하고, 오래된 창호를 교체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이용객의 편의 시설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천장에 사용된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고 냉난방이 가능한 냉온풍기를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군민의 삶의 질이라는 생각으로 시설 개선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이 더 편안해질 때까지 교통 복지와 친환경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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