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대표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충남도 주관 '1시군 1품 축제' 평가에서 도내 16개 축제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시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최우수 등급인 '일품축제'로 선정된 서산해미읍성축제, 논산딸기축제 등 3개 축제 중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도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현장·서면·발표 심사를 종합해 진행됐다. △콘텐츠 차별성 △탄소중립 실천 △글로벌 경쟁력 △‘충남 방문의 해’ 연계 전략 등을 중심으로 축제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평가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춤'을 핵심 콘텐츠로 전통·현대·스트릿·K-Dance를 아우르는 장르 통합형 축제 구조를 구축했다.
국제춤대회와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 교류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불꽃놀이 없는 운영, 일회용품 저감 등 친환경 체계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와 글로벌 홍보 전략을 추진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 고도화와 글로벌 홍보 강화, 운영 인프라 개선을 통해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춤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은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천안시 일원에서 열리며, ‘All that Dance in Cheonan’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르의 춤 공연과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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