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지역 사회 빛낸 '숨은 일꾼' 5인, 의정유공 표창


울릉군의회, 제290회 정례회서 수여식
안전·복지·관광 등 각 분야 공로자 격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오른쪽)이 울릉 관광·문화 홍보 및 활성화에 기여한 임만주 문화관광해설사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울릉군의회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의회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울릉군의회는 지난 19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의정활동 유공자 표창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평소 군정과 의정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울릉 공동체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기여한 군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표창 대상자는 모두 5명으로, 재난·안전, 보건·복지, 관광·문화 등 지역 사회 전반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들이다.

수상자는 △최부철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장(재난 구조 및 안전 확보) △조만수 대한산악연맹 울릉산악회장(산악 안전 활동 및 지역 화합) △임만주 문화관광해설사(울릉 관광·문화 홍보 및 활성화) △김형섭 송담양로원장(지역 복지 서비스 향상) △김영헌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지역 보건·의료 환경 개선)이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가운데)이 의정활동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울릉군의회

김영헌 보건의료원장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보건사업과장이 대리로 표창패를 수령했다.

울릉군의회는 이번 시상을 통해 지역 발전은 행정과 의회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며 울릉을 위해 헌신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울릉을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숨은 공로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예우하고, 공동체 존중과 참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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