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7000톤급 중국 크루즈선 '드림호', 여수항 첫 입항


중국 관광객,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관광지 방문
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 운영·관광객 이동 지원

여수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드림호 모습. /여수광양항만공사

[더팩트ㅣ광양=김동언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중국 국적 크루즈선 드림호가 21일 여수항에 처음으로 입항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림호는 7만 7000톤급 크루즈선으로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태우고 처음으로 여수항에 기항했으며,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해 이순신광장, 순천만정원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크루즈선 입항에 따른 항만 운영과 관광객의 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했으며, 박람회장 내 체험시설 및 스카이타워 등을 홍보하고 안내했다.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드림호 입항은 여수항이 동북아 크루즈 항로상의 기항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여수항을 찾는 중국 국적 크루즈선이 5항차 이상 예정돼 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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