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의원, 여수 시민과 함께한 '2025 의정보고회' 성황리 개최


여수 민생 위한 의정활동 및 예산 성과 보고...1500여 명 참석

조계원 국회의원의 2025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이 19일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의정보고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계원 국회의원실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조계원 국회의원(전남·여수시을)이 지역 민생 활동과 의정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2025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는 조 의원이 올 한 해 국회에서 펼친 민생·경제·정책 활동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정치적 실천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주철현·이건태·김문수 국회의원과 정기명 여수시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함께 참석했으며, 1500여 명의 시민이 자리해 뜨거운 호응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정청래 당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김윤덕 국토부 장관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조 의원의 의정활동을 격려했다.

조 의원은 이날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정부의 불법 계엄 시도는 대한민국이 세계사에서 지워질 수도 있었던 중대한 위기였지만, 시민과 야당 의원들이 함께 행동해 이를 막아냈다"며 "그 힘으로 출범한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이제는 여수의 민생을 책임지는 정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주·전남을 대표해 지역 예산을 꼼꼼히 챙겼고, 그 결과 전남은 2026년 국비 10조 42억 원을 확보하며 국비 10조 시대에 진입했다"며 "서울~여수 2시간대를 가능하게 하는 한반도 KTX 추진,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문화·관광 산업 도약을 통해 여수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원 국회의원이 19일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의정보고회에서 민생 의정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조계원 국회의원실

의정보고에서는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국회·현장에서의 민주주의 회복 활동 △여수 국가산단 산업위기·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과정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입법 추진 △여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정책 제안과 현장 활동 등이 폭넓게 소개됐다. 또한 전남·광주를 대표해 국가 주요 현안을 예산에 반영해 온 과정도 함께 설명했다.

특히 조 의원은 '여수의 삶을 새롭게 만드는 민생 의정'을 중심에 두고, 입법·예산·정책 성과가 시민 생활 변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구체적으로 풀어내며 큰 공감을 얻었다. 그는 2024·2025년 연속으로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고,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평가도 함께 받았다.

아울러 조 의원은 불법계엄 사태 이후 국회 대정부질문·기자회견·도보행진 등에서 내란 책임 규명을 촉구하며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회복 목소리를 이어온 활동도 소개했다. 이날 의정보고회 사회는 개그맨 노정렬 씨가 맡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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