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제297회 제2차 정례회 마무리…2026년 예산 1조 1070억 원 의결


행정사무감사서 139건 지적·개선 요구
"현장 중심 예산 집행" 주문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이 제297회 제2차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영주시의회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의회는 19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지난달 24일부터 돌입한 26일간의 회기일정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 영주시의회는 △2026년도 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제2차 변경계획안과 함께 조례안 10건, 동의안 1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그 결과 시정 요구 62건, 처리 요구 63건, 건의 사항 14건 등 총 139건의 지적 사항이 도출됐다. 주요 내용은 일상경비 지출 관리 미흡, 각종 위원회 운영 방식 개선 필요성, 설계 누락에 따른 잦은 변경 지양 등이다.

특히 19일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일반회계 1조 60억 원, 특별회계 1010억 원을 합한 총 1조 107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이 의결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50억 원(0.45%) 증가한 규모다

김병기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동료 의원들이 제기한 의견이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예산이 현장 중심의 행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tk@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