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시설관리원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근무 여건 개선에 나섰다.
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17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 지하 컨벤션홀에서 시설관리원을 대상으로 '소통 공감의 장'과 시설관리 연구동아리 운영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설관리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자발적으로 운영된 연구 동아리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지원본부가 2024년 7월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현장 간담회다.
이날 학교지원본부는 학교 시설 유지·보수와 관련해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수렴된 의견은 관련 부서에 전달해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안과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구분, 향후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학교지원본부는 시설관리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자발적 연구 동아리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연 1회 심화 직무연수를 통해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세종시 출범 이후 10여 년이 지나며 교육시설의 개·보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하고,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원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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