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굿뜨래 배', 수도권 공략 나섰다…하나로마트서 판촉 행사


기후 변화로 인한 작목 전환·생산량 증가에 따른 신규 판로 개척

부여군이 16일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 물류센터에서 부여 굿뜨래 배 판촉 행사를 열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수도권 대형 유통망을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굿뜨래 배' 알리기에 나섰다.

부여군은 16일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 물류센터에서 '부여 굿뜨래 배 판촉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부여산 배의 소비를 촉진하고, 굿뜨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작목 전환, 생산량 증가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신규 판로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도권 대형 유통망을 활용한 전략적 판촉으로 실질적인 판매 확대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한국머쉬그린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마케팅 조직), 부여군 배 재배 농가, 유통업계 및 언론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로마트 매장에서는 시식 행사와 함께 가격 할인 판촉이 진행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여군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로마트 전용 소포장 박스(3kg, 4~6과) 제품을 선보였으며, 해당 제품은 지난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수도권 현장에서 굿뜨래 배의 품질 경쟁력을 직접 알리고, 생산자와 유통이 함께하는 판촉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실질적인 유통 진입과 판매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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