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재난 예방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충남도는 행안부가 실시한 올해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도민 참여 확대와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17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지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범국가적 안전관리 체계다. 재난·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 안전 관련 기관, 민간 전문가, 도민이 함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는 제도다.
충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24개 평가지표 가운데 실행계획 수립의 적절성, 점검 추진 실적, 기관장 관심 및 참여도,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지적사항에 대한 신속한 후속조치와 이행 관리 등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국해비타트사업단,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공공지원사업과 집중안전점검을 연계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점이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혔다.
시군 평가에서는 부여군과 공주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충남도와 부여군에 국무총리 표창을, 공주시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이번 성과는 도와 시군, 민간 전문가,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전 예방 중심 안전정책을 더욱 강화해 '안전 충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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