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희 전북대병원 간호사,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김다희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전북대병원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김다희 응급의료센터 간호사가 2025년 국가 기후변화 대응 건강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기후 변화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국가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됐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폭염과 한파로 인한 건강 영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응급실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한랭질환 감시체계로 확대 운영해 현재까지 국가 기후 보건 정책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 중이다.

표창을 받은 김다희 간호사는 전북대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의 온열·한랭질환 보고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 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국가 차원의 기후보건 정책수립과 즉각적 대응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한파 건강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가 감시체계 운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보고체계를 운영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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