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신성대학교 준오헤어디자인과가 세계적 헤어 교육기관인 '피봇포인트(Pivot Point)' 국제자격 인증 시험을 실시해 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글로벌 기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신성대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디플로마 테스트는 Long Hair Design과 Men’s Cut 등 두 과목으로 국제표준 기반의 심화 평가로 구성됐다.
1학년은 Long Hair Design과 Men’s Cut 등 2과목, 2학년은 Men’s Cut 1과목 등 총 48개 디플로마 취득을 위해 실무 중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해 왔다.
특히 15일 진행된 실기시험에는 피봇포인트 인터내셔널 아트디렉터인 '요하킴(Joachim)'이 직접 감독으로 참여해 전 세계 공통 기준에 맞춘 정밀한 심사와 평가가 이뤄졌다.
요하킴 디렉터는 "학생들이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와 성실한 학습 태도를 보여줬다"며 국제 기준 자격 취득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종 결과 신성대 준오헤어디자인과는 48개 중 46개 디플로마를 취득하며 96%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국제 디플로마 테스트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별도의 시상이 진행됐다.
1학년 Men’s Cut 부문에서는 김한별 학생이 1등을, 최지예 학생이 2등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증명했다.
2학년 Men’s Cut 부문에서는 신선영 학생이 1등을 수상하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Long Hair Design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박동우 학생이 1등, 윤민지 학생이 2등에 선정돼 국제 기준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을 입증했다.
피봇포인트는 1962년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된 글로벌 헤어 교육기관으로 현재 100여 개국에 전문 미용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이론과 실기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결합한 교육 방식은 전 세계 헤어&뷰티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주희 신성대 준오헤어디자인과 학과장은 "피봇포인트 국제자격증은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하려는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인증 교육과 글로벌 산업 연계 실습을 확대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대 준오헤어디자인과는 국제자격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미용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세계인이 요구하는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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