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박연실 기자]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15일 허명숙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는 허 후보자가 언론 분야에서의 오랜 활동과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장 재직 경험을 통해 여성·가족·성평등 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 이해도와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했다.
다만, 가족센터 등 여성·가족 관련 현장 기관을 운영·총괄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책임감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했다.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는 허 후보자에게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 경험과 전문성 부족, 조직 운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 등 향후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 역량 강화 등을 보완·극복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임승식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장은 "재단은 지난 2023년 출범 이후 도내 여성·가족 정책의 허브로서 양성 평등 사회 실현과 여성·가족 복지 증진을 이끌어야 할 중요한 기관"이라며 "허 후보자는 재단의 공공적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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