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77.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주시는 경남통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세 이상 시민 1014명 대상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모바일 및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다.

민선 8기 시정 운영 전반에 관한 만족도 문항에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또는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 평가가 77.7%로 나왔다.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을 꼽은 응답자가 46.8%로 가장 많았다.

앞으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경제·일자리가 5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보건·복지·교육(18.1%), 도시·교통·주거(16.4%),문화·관광·체육(7.4%), 환경·산림(2.4%), 기타(0.9%) 순이었다.

세부 사업별 만족도는 친환경 자전거도시 조성이 89.4%로 가장 높았고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89.2%), 정원문화도시 조성(86.1%),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80.9%)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거주환경에 대한 만족도 역시 90.9%로 매우 높게 집계됐다. 만족 요인으로는 공원녹지·자연환경(48.0%)이 가장 높았다. 또 91.8%가 진주시에 계속 거주하겠다고 답했다.

미래발전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21.7%), 우주항공 선도도시(19.7%)를 제치고 건강한 삶이 함께하는 살기 편한 도시가 34.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지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대표 관광지로는 진주성이 5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월아산 숲속의 진주(20.3%,) 진주남강유등전시관(6.6%), 진양호공원(4.8%)순으로 조사됐다.

조규일 시장은 "그간 진주시 공직자들과 함께 흘린 땀방울이 시민 만족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께서 시정의 변화를 체감하고 진주가 살기 좋은 도시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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