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들, '정신건강 이해도' 높아…긍정적 사회 인식


정신건강 인식도 조사 결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건강 문제'로 인식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민들은 정신건강 문제를 특정 개인이 아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보편적 문제로 보는 등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 사회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정신건강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나도 정신질환을 겪을 수 있다'고 답하고, 89%는 '정신질환을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인식 수준과 향후 정신건강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했다.

설문은 정신건강 인식 5문항과 센터 인지도 2문항으로 구성해 시민 인식과 서비스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조사에는 총 7532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광명시민은 5986명이다.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정신건강 관련 정책과 사업 방향 설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문수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시민들이 정신질환을 치료 가능한 건강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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