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환경공학전공이 개설 3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학내 구성원과 동문,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0년간 쌓아온 교육·연구 역량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기념식은 김도군 전공주임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찬서 동문회장과 이예원 학생회장의 감사 인사에 이어 환경 분야 각 기관에서 참석한 주요 인사들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특히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강석태 대한환경공학회 회장, 박성길 POSCO 환경자원그룹장 등이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에너지 정책의 도전과 과제 △물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제조업에서의 환경관리 분야 인재상 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환경·에너지 정책의 방향, 물의 가치 제고 방안, 제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환경 인재상 등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순천대 환경공학전공은 이번 30주년 행사를 통해 지역·산업·학계와의 협력 기반을 다시 확인했으며, 향후 친환경 공정기술, 탄소중립, 물환경 관리 등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도군 국립순천대 전공주임교수는 "현장에서 활약하는 전문가와 미래 인재들이 함께 모여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힘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환경공학 전공의 30년 역사를 딛고 지역과 국가를 선도하는 교육·연구 기반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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