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중앙도서관, 시민 창작작품 공동 출판기념회 개최


1인 1책 쓰기 프로젝트 시민소설학교 운영

당진시립중앙도서관은 11일 시민 창작작품 공동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1일 '2025년 1인 1책 쓰기 3기'와 '시민소설학교: 첫 문장에서 완성까지' 공동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1인 1책 쓰기 프로젝트'에는 14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지난 2023년부터 이어온 이 프로그램은 배지영 작가의 지도 아래 시민들이 에세이 기획과 글쓰기, 교정·교열, 편집 등 출판 전 과정을 경험하며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창작 프로젝트다.

출간된 책은 오는 22일부터 관내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민소설학교: 첫 문장에서 완성까지'는 2025년 지혜학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으로 운영했으며 소설가이자 교수인 이만교 작가가 17명의 시민과 함께 단편소설 창작과정을 이끌었다.

이날 참가자들의 작품 17편은 한 권의 소설집으로 묶어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번 두 프로그램을 통해 발간된 도서는 당진시립중앙도서관 향토자료실에서 대출해 읽을 수 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혼자였다면 끝내지 못했을 여정을 서로 격려하며 완성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글을 쓰는 시간이 내 자신을 돌아보는 행복한 쉼표가 됐다"고 말했다.

당진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인 도서관에서 시민 창작 기반을 넓히고 지역문화 생태계를 풍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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