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대덕구협의회가 12일 송촌중학교에서 '2025 찾아가는 통일퀴즈 원정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송촌중학교 3학년 학생 299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이 역사와 통일 현안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송촌중학교는 1999년 개교한 공립 남녀공학 중학교로 2025학년도 기준 719명(남 362명, 여 357명)이 재학 중이다. 평화·통일 교육을 비롯한 체험형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온 학교로서 이번 행사도 민주평통 대전대덕구협의회와 학교가 함께 준비했다.

행사는 △통일 관련 영상 상영 △학급 대항 통일퀴즈 △팀별 게임 △통일 이슈 찬반 토론 △학생 발표 △학생별 팀별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학급 대항 퀴즈와 팀 게임에서는 학생들이 높은 집중력과 열정을 보이며 활발하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흥용 민주평통 대전대덕구협의회장은 "오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보여준 열정은 한반도의 평화를 생각하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세대가 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옥순 송촌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평화·통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행사 준비와 진행에 힘쓴 민주평통 대전대덕구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대전대덕구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통일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