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본격화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세종포천고속도로 (가칭)동용인 나들목(IC)’ 설치 사업 업무협약 동의안이 12일 경기 용인시의회를 통과했다.

앞서 동용인IC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가 통과됐고 한국도로공사의 업무협약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동용인IC 설치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가 사업비와 보상 업무 등을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공사 추진 및 영업시설 설치 등 기술적 업무를 맡는다.

사업비는 모두 936억 원이다. '용인국제물류4.0'을 조성하는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의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신설된다. 오는 2028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 신설되면 용인 처인구 도심의 교통흐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용인 반도체 클러스트 사업 등에도 꼭 필요한 것"이라며 "국가 도로망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서 시민과 기업 등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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