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양=원용길 기자] 경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11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자녀 이해 및 소통법' 연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자녀와의 소통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에게 그림책을 매개로 공감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그림책 심리 그림먹은 책나무' 연구소 대표인 황지연 강사가 맡아, 그림책 속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분석하는 과정과 이를 가정 내 대화 방식에 적용하는 실천적 기법을 소개했다.
연수 참여자들은 실제 그림책을 읽고 감정과 생각을 나누는 실습 활동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부모-자녀 간의 건강한 소통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대화할 때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늘 고민이었는데 그림책을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박근호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학부모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내용의 학부모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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