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 초·중·고 탁구부 '국대 꿈키우기 프로젝트 시즌3' 모금 시작

정산 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키우기 프로젝트 시즌3 지정기부 모금 안내 포스터.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정산 초·중·고 탁구부를 지원하는 '국가대표 꿈키우기 프로젝트 시즌3' 지정기부 모금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양군은 10일부터 모금을 시작했으며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목표 금액은 5000만 원이다.

모금액은 학생들의 훈련용품 구매와 각종 대회 출전비로 사용된다.

청양군은 "탁구 유망주들이 훈련과 기량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청양군은 앞서 전국 최초로 지정기부 방식의 탁구부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및 대회출전비 지원 사업'과 '시즌2 국가대표 꿈키우기 프로젝트'를 통해 선수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정기부가 시작된 이후 정산 초·중·고 탁구부에는 지망생과 선수들의 전학이 잇따르며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청양군은 "늘어난 학생 규모에 맞춰 훈련용품과 대회비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시즌3 모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부는 청양군 외 주소지를 둔 개인이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특정사업 기부를 선택한 뒤 '시즌3 정산 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키우기 프로젝트'를 지정하면 된다.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정산 초·중·고 탁구부는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 군민과 후원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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