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 개방형 공간으로 '보훈회관' 새 단장


25년 지난 노후 시설의 안전성·편의성 개선

부천시가 전날 보훈회관 리모델링 준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보훈회관 리모델링 준공식'을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준공식에서는 서영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갑),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에게 보훈회관 리모델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도 전달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 등 총 1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2000년 개관 이후 25년이 지난 노후 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주요 공사는 △노후 폐쇄형 수배전반 및 승강기 교체 △옥상 방수·천장재 정비 및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화장실·복도 위생설비 교체 등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보훈단체 회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단체 지원과 예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내년 1월 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훈회관을 상시 개방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국보훈 가치 확산을 위한 아동 안보교육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시민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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