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콘텐츠밸리 조성 MOU 체결…정주형 클러스터 '시동'


콘텐츠 기업 지역 정착 유도 위한 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왼쪽부터)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 조용익 부천시장,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부천콘텐츠밸리 조성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8일 시청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콘텐츠밸리 조성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 기업의 창업부터 산업 확장, 상장(IPO)까지 전주기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기업이 부천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부천콘텐츠밸리는 부천에 정주형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콘텐츠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협력 사업으로, 우수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단계별로 지원·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는 △비즈니스센터(레벨1) △웹툰융합센터(레벨2) △콘텐츠벤처센터(레벨3)를 연계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입주와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성장 단계별 콘텐츠 기업 입주 연계 시스템 공동 추진, 콘텐츠 기업의 부천 정주 지원,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육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정주 기반을 강화해 고용 창출과 청년 일자리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선 부천시 콘텐츠관광과장은 "부천콘텐츠밸리는 도시를 대표하는 콘텐츠산업 플랫폼으로 성장할 출발점"이라며 "창작자와 기업이 부천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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