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함평=김동언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역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2026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노인공익활동사업 1680명 △노인역량활용사업 237명 △공동체 사업단 63명 등 총 1980명으로 지난해보다 110명 증가했다. 신청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군은 소득수준, 세대 구성, 활동 역량, 경력 등을 반영한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사업 선정 기준표에 따라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등은 참여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관광정책실과 읍·면을 비롯한 관내 공공기관과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 함평군노인복지관, 함평문화원 등 민간 수행기관에 배치돼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관련 서류를 지참해 읍·면사무소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1일까지 각 수행기관에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끼며 활력 있는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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