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익산=이정수 기자]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는 지난 6일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하나된 원광, 함께 뛰는 우리의 순간'을 주제로 양교 직원 교류와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오는 2026년 3월 원광대·원광보건대 두 대학 통합을 앞두고, 직원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고자 직원 3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체육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파도타기, 혼성 피구, 훌라후프 배틀, 단체 줄넘기 등 명랑운동회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화합 프로그램에서는 '화합의 움직임', '기차놀이' 등 대동놀이를 통해 두 대학 구성원이 하나로 어우러져 관계의 벽을 허물며 공동체적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에는 구성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구성원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다가올 대학 통합은 단순한 조직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원광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오늘 행사가 구성원 간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은 "두 대학의 하나 된 모습이 오늘 행사를 통해 한층 단단해지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만큼 서로가 단합된 모습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3월부터 출범하는 통합 원광대학교는 같은 해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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