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제11회 2025 올해의 SNS' 블로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지자체 군 부문 '대상' 수상이다.
남해군 블로그는 지난 2010년 7월 개설 이후 지금까지 4159건에 달하는 누적 게시물을 통해 군민과 국민 모두에게 다양한 소식을 빠르고 알기 쉽게 전달해왔다.
올해는 '2025 국민고향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25 국민고향 방문의 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맞춤형 콘텐츠 꾸준히 발행, 군정 주요 이슈와 현장 스케치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민과 소통 강화,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에게도 지역 소식을 폭넓게 알리는 등 포용적 소통을 실현한 점, SNS 알리미단의 활발한 활동과 전문성 있는 기사 제작으로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 등을 평가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현장 목소리와 생생한 군정 이슈, 문화행사 소개, 명소 안내 등 군민 밀착형 콘텐츠가 많은 공감을 얻었다. 언어 장벽 없는 다국어 서비스 제공으로 누구나 정보를 누릴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해군은 지난 2019년,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지자체 군 블로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국내 최고 수준의 SNS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1년·2022년에는 최우수상, 2023년에는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방자치단체 중 선도적인 소셜콘텐츠 생산 및 소통 능력을 입증해왔다.
장충남 군수는 "다양한 형식과 언어로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열린 남해군을 만들겠다"며 "내년에는 인스타그램 부문에서도 수상할 수 있도록 플랫폼별 역량을 더욱 높여 전국 최고의 SNS 소통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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