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 수혜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도내 저소득층 가운데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지원 대상이다. 올해 2월부터 시행했으며, 1명당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한다.
환자 본인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되고, 경제·심리적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다고 도는 전했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화성·남양주·평택·시흥·광주·광명·이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과천·의왕 등 도내 15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다.
해당 시·군에 거주하며 간병이 필요한 65세 이상 저소득층은 병원 입원 뒤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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