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고양시 UAM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UAM 수도권 실증사업과 연계한 중장기 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연구용역에선 △UAM 산업연구 및 국내·외 사례 검토 △수도권 및 시의 단계별 목표시장 평가 △시 UAM 사회적 수용성 조사 및 대응 방안 △UAM 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를 위한 로드맵 △UAM 실증단지 인근 UAM MRO(정비·유지·보수) 단지 조성 가능성 △국내·외 UAM 산업 분석 및 유치 가능 기업 발굴·제안 등이 종합적으로 보고됐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 및 총괄기획협의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킨텍스 인근 대화동 2707번지에 국토교통부에서 착공을 추진 중인 UAM 버티포트를 중심축으로 UAM 실증사업 준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로드맵 구체화, 기업 유치 등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심항공교통(UAM)은 교통 체계와 도시 구조를 동시에 바꿀 수 있는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이다"며 "킨텍스~김포공항 UAM 실증을 계기로 버티포트 입지와 교통 연계, 산업·연구 클러스터 조성 등 중장기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항공대학교와 와이젠글로벌 연구진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포스코,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UAM 관련 산학· 전문가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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