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째 단식' 경기도의회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병원 이송

4일 오후 단식 농성 중이던 경기도의회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독자 제공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열흘 째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경기도의회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4일 오후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다.

백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 1층 농성장을 찾은 경기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대화하다가 오후 7시 10분쯤 119구급대에 의해 동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최 의원은 현장에서 20분 정도 대화를 나누던 백 의원의 안색 등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설득 끝에 119에 신고했다. 이후 오후 6시 50분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백 의원의 혈압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백 의원은 현재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의원은 내년 복지 예산 복원과 경기도지사 비서·정무라인 파면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열흘 째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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