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리모델링 첫삽


옛 법원부지 활용,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리모델링 사업 착공식 모습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4일 상대동 옛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부지에서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조성 리모델링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지역문화와 창의 산업의 융합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상대지구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조성사업'은 상대동 소재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이 지난 2014년 신안동 현 청사 이전으로 11년간 유휴부지로 방치돼 있던 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상대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는 4개 동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콘텐츠 팩토리, 크로스 커뮤니티, 컬처 라이브러리 등 창의적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 캠퍼스는 대학과 창업, 다문화 요소가 융합된 '크로스 컬처타운'으로 조성되며 지역의 문화 다양성과 창의 산업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착공은 도시재생,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로컬창업 생태계를 결합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시작"이라며 "이번 착공으로 로컬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유입되며 지역 주민들과 연결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진주의 로컬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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