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역화폐 '아산페이' 18% 할인 혜택 31일 종료


개인 구매 한도 200만 원·선물하기 50만 원 확대

아산페이 할인 혜택을 알리는 홍보물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역화폐 아산페이의 18% 할인 혜택(선할인 10%+캐시백 8%)이 오는 31일 종료된다고 4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선할인 10%만 유지돼 할인율이 축소된다. 적립된 캐시백은 최대 5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시는 혜택 극대화를 위해 5일부터 개인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선물하기 한도를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렸다.

실제 200만 원을 충전하면 최대 36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연말·연초 선물용 활용도도 높아졌다. 법인사업자 역시 지류상품권 10% 할인이 유지돼 결산 지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산페이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으로 구매 가능하다. 아산시민뿐 아니라 타지역 주민과 외국인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아산에 갈 일이 있는 지인에게 알려주면 돈 버는 셈"이라는 입소문도 퍼지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생활비·교육비·차량 점검비 등 큰 지출을 앞둔 가정이라면 이번 달에 미리 충전해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절약법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엔 중앙정부 지원 축소로 기본 10% 내외 할인만 가능하다"며 "18% 혜택은 12월까지가 사실상 마지막이므로 이번 달 안에 꼭 챙겨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페이 관련 정보는 아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