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악산 새로운 조망 명소 '해누리 전망대' 준공


자연 훼손 최소화…도심에서 15~20분 거리에 쉼터 설치

경기 과천시가 조성한 해누리 전망대 모습. /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한 '과천 해누리 전망대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전망대 면적은 330㎡로,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3개 구간으로 나눠 이용 목적별 휴게시설을 갖췄다.

해누리 전망대는 과천시청 뒤 관악산 둘레길과 연결돼 접근성이 높으며, 관악산 주등산로 안내소 입구 또는 과천시청 공영주차장 뒷편 관악산 둘레길로부터 약 15~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시민들이 가볍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휴식 명소가 될 전망이다.

과천시가 조성한 해누리 전망대. /과천시

과천시는 관악산의 무분별한 훼손을 막고 지속 가능한 산림 이용을 실현하기 위해 직접 대상지를 검토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주도했다. 생태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토양 유실이 적고 생태계 영향이 낮은 암반 구간을 사업부지로 선정했으며, 공사 과정에서도 바닥에 친환경 목재를 활용하는 등 자연 보호형 시공 방식을 채택했다. 시가 총사업비 6억 원 전액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추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해누리 전망대는 과천시가 자연환경과 시민의 삶을 함께 고려해 직접 조성한 공간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쉼과 재충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천의 자연이 가진 매력을 보전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공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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