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관내 각급 기관·단체, 기업 및 군민을 대상으로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열고 성금을 모금한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태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특히 오는 10일에는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순회 집중모금 행사를 열어 군민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성금은 군 복지증진과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모인 성금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어린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라고 12월 10일 실시되는 집중모금행사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