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화형 매입임대 100호 공급…입주자 맞춤 주거 실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00호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주체가 입주자 맞춤 공간과 서비스를 제안·시공하면 공공이 매입하고 제안자에게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는 '민간제안형'과 '특정테마형'으로 나눠 100호를 공급한다.

민간제안형은 민간이 자유롭게 주제(테마)를 제안해 임대주택을 기획·설계·시공하는 것이고, 특정테마형은 민간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안한 특정 주제인 주거·보건·의료 등 지역돌봄에 맞게 임대주택을 기획·설계·시공하는 형태다.

도는 GH를 통해 내년 1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신청을 받고, 매입 심의, 설계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매입약정 체결(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GH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공급자 위주의 주택공급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주거 모델"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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