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환원기금 첫 사업 시동…'생활SOC 오디션' 명칭 공모


7일까지 누리집 통해 접수…총상금 100만 원

경기도 개발 이익 도민환원기금 오디션 명칭 공모 홍보물.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사업을 본격화기로 하고, 첫 단계로 사업 명칭 공모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공공개발 사업에서 발생한 개발 이익을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도민환원기금을 2021년 신설했으며, 올해까지 모두 1505억 원을 적립했다.

도는 이 기금을 활용해 체육·문화·복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31개 시군 오디션 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오디션 명칭을 정하는 것으로, 도는 선정작을 내년 정책 오디션뿐만 아니라 도민환원기금으로 조성하는 모든 시설 현판에 활용할 예정이다.

명칭 공모는 도 누리집 '경기도 공모전' 메뉴를 확인해 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총상금은 100만 원으로, 최우수상 1명 50만 원, 우수상 1명 30만 원, 장려상 4명 각 5만 원이 지급된다.

도는 오디션을 거쳐 선정한 생활밀착형 SOC 복합화 지원 사업에 2026~2029년 4년 동안 600억~700억 원을 투입한다. 정확한 규모는 도의회가 내년 본예산안을 처리하면 확정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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