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이하 경북농협)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 참가해 경북지역관을 운영, 경북의 우수 쌀 가공식품 및 우리술 50여 종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홍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쌀 소비 촉진과 우수 쌀 기반 식품·주류산업 육성을 위해 농협경제지주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열렸으며, 국산 쌀을 주원료로 한 2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농업단체장, 전국 농축협 조합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2만 28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업체별 준비 물량이 조기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농협이 운영한 경북지역관에서는 남안동농협 고추장, 북안동농협 식혜 등 지역 쌀 가공식품과 우리술을 선보였으며, 관람객 대상 '농심천심 룰렛 이벤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7월부터 전국 400여 개 업체, 800여 점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28개 수상작 중 △쌀가공식품 조리식품 부문 '황금 꿀참외떡'(요푸룻·성주) △쌀가공식품 비조리식품 부문 '안동쌀애다'(안동정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안동) △우리술 증류주 부문 '문희40'(문경주조·문경) △우리술 저도 발효주 부문 '조오탁 8%'(다담도가·상주) 등 경북 소재 4개 업체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성주 요푸룻의 '황금 꿀참외떡'은 조리식품 부문 대상을 수상해 송미령 장관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참외를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떡으로 재해석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진수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은 "경주 APEC 행사에 이어 이번 K-라이스페스타 참여로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농심천심(農心天心)' 정신으로 지역 농식품 기업의 판로 확대와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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