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중구는 1일 충남대학교에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제선 중구청장과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인구 감소, 청년 정착 문제, 신산업 기반 확대 등 주요 지역 현안에 중구청과 충남대학교가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정부와 지역 거점 대학이 상호 협력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 통합 돌봄 체계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RISE 사업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 지원 △지역 내 공영 부지·시설 공동 활용 방안 검토 및 협력 분야 발굴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공동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기반도 마련한다.
중구는 이번 협약이 지역대학과 지방정부가 연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청년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충남대학교가 추진 중인 RISE 기반 연구·산업 지원 역량이 중구의 지역 자원 및 정책과 결합해 지역혁신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문제를 함께 연구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얻었다"며 "충남대학교의 풍부한 교육·연구 역량과 중구가 가진 지역자원, 정책 기반이 결합한다면 청년 일자리 확대, 돌봄 체계 강화,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등 많은 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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