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치매안심센터, '기억키움학교' 수료식 개최


김순호 "치매안심센터 전문성과 서비스 지속 강화"

구례군 치매안심센터가 기억키움학교 수료식을 개최하고 있다. /구례군

[더팩트ㅣ구례=김동언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26일 '기억키움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내 '기억키움학교'는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주 3회 운영돼 총 98회에 걸쳐 65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작업치료사 등 5명이 진행했으며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인지훈련 워크북, 요가·공예·미술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과 정서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도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무엇보다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한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금, 치매 돌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군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의 전문성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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