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경쟁력 갖춘 명품 도시 의왕 만들 것"


내년도 시정 방향·비전 제시

김성제 의왕시장이 1일 의왕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의왕시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내년에는 의왕시의 도시개발 기틀을 다지고, 교통과 교육, 문화와 복지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춘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1일 의왕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2025년은 시민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핵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올해 대표적인 성과로 △의왕 종합병원 유치 △백운호수공원 개장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 △오전~청계 터널공사 착공 △송부로 연결도로 개통 △프리미엄 버스 및 똑버스 개통 △의왕 야구장·금천천 파크골프장 개장 등을 꼽았다.

이어 도시개발·교통·교육·문화 등 핵심 분야의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우선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오전·왕곡지구는 내년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목표이며,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오전·왕곡지구에 도시 지원 시설 부지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GTX-C 노선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국철 1호선 월암역 신설, 인동선 (가칭)왕곡역 신설 등 신규 철도 노선 반영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의왕미래교육센터'를 착공하고,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개교를 통해 교육 환경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내년 준공 예정인 의왕문화예술회관 개관 준비를 본격화하고, 의왕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 도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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