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한파 취약계층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1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재가 노인복지서비스 적기 지원 및 돌봄기능 강화에 힘쓰고 한파·대설정보 관련 신속한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면밀한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경로당과 요양원 및 독거노인 공동생활체 이용자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경로당에 개소당 월 40만 원의 난방비를 지난 11월부터 이달까지 2개월 간 지원한다.
또한 노년층 중 집중관리 대상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을 통해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군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를 적극 활용하고, 대설·한파 등 특보 발령 시 마을방송 및 재난문자 서비스 등을 통한 신속한 전파에 나서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관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고령자 및 독거노인 등 취약자를 파악해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결식우려 노인을 적극 발굴해 식사를 지원하는 등 군 차원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총 1800명 분 방한용품 꾸러미를 제작·배부하고 관내 재해취약시설 일제 조사를 토대로 현장을 수시 점검하는 등 적극행정에 나설 것"이라며 "노년층을 비롯한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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