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봉화 청량산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재획득


최소 인력 운영 속 전시·교육 품질 인정… 지역 협력사업 성과도 반영

청량산박물관 전경 /봉화군제공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 청량산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올해 다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1일 청량산 박물관에 따르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법정 평가다.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관리 △자료 수집·관리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를 종합 검증하는 제도다. 평가는 서면조사,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올해 경상북도에서는 청량산박물관을 포함해 17개 공립박물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청량산박물관은 전시시설 개편을 통한 관람환경 개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립박물관과의 협력사업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도내에서 가장 적은 운영 인력이지만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재개관(2022년)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개선 작업이 이번 인증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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