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경로당 무상급식·공공급식 설명회

청양군이 25일 대치면 청양군 먹거리종합타운에서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 관계자 및 경로당 분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무상급식·공공급식 관련 설명회를 열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전날 대치면 청양군 먹거리종합타운에서 ‘경로당 무상급식 시범사업’ 및 ‘공공급식’ 관련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 관계자와 경로당 분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군은 경로당 무상급식의 취지와 운영 절차를 공유해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단 구성, 위생·포장 관리, 배송·납품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공급 체계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이 운영 중인 공공급식 사업 현황도 소개됐다. 노인회 측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 관리 강화와 납품 식자재 사전 품질검사 철저 등을 요청했고, 재단은 이를 향후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청양군 ‘경로당 무상급식 시범사업’은 조리 인력 부족 현실을 고려해 주 1회 완조리 또는 반조리 형태의 밑반찬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용자 20인 미만 경로당 50개소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경로당 공공급식’은 주 1회 식자재 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현재 9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군은 이를 15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두 사업은 모두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제철 식단을 중심으로 제공돼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경로당 무상급식과 공공급식 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것"이라며 "돌봄이 일상 속에 스며드는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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