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 교육의 기틀을 세우며 혁신 정책을 주도해온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세종 교육 10년의 여정을 기록·성찰한 저서 '임전수와 세종교육'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교육 기반이 전무했던 신생 도시 세종에서 공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모두가 특별해지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 정책과 현장 실천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문서·자료 중심의 정책 해설을 넘어, 학교와 교사·학생·학부모가 주체가 돼 현실을 바꿔온 구체적 사례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임 원장은 "과거 성과를 나열하는 회고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며 "모든 아이가 공정한 기회 위에서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집필했다"고 밝혔다.
책에는 최교진 전 세종교육감(교육부 장관), 도종환 시인, 이은봉 시인, 김민남 전 경북대 교수 등 교육·문화계 인사의 추천사가 실렸다.
7부 ‘임전수를 말한다’에서는 저자와 교육 여정을 함께해온 지인 21명이 교육자·행정가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임 원장을 조명한 글을 실어 입체적 시각을 더했다.
임 원장은 출간을 기념해 오는 12월 6일 정부세종청사체육관 1층 다목적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저자 사인회가 진행되며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주요 인사 축하영상, 북토크, 현악 앙상블·국악·‘아름다운 인생 밴드’ 공연 등이 이어진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