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26일 시청에서 대전관광공사, 인섹트바이오텍과 함께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를 위한 공동 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캐릭터 중심의 제품을 넘어 지역 재료·스토리·생산 기반을 더 촘촘히 담아야 한다는 취지로 대전의 과학·바이오 정체성을 상품에 직접 반영하려는 시도다.
출시를 준비 중인 '꿈돌이 닥터몽몽'은 인섹트바이오텍의 연구 포트폴리오로 알려진 자연 유래 단백질분해효소(아라자임) 등 바이오 효소 기술을 반려동물 간식 제조공정 단계에 적용해 기호성과 식감 등 품질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섹트바이오텍은 유성구 전민동에서 산업용 효소·사료첨가제·화장품 소재 등을 개발·공급해 온 바이오 벤처로, 대전 연구특구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KRIBB(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출신 연구진이 2000년에 설립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캐릭터의 도시를 넘어 연구와 일상이 만나는 도시"라며 "대전의 바이오기업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간식은 대전다움의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꿈돌이 닥터몽몽'은 12월 중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 하우스, TJ마트 등 대전 내 공공 판로처 및 인섹트바이오텍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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