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담양=김동언 기자] 전남 담양군이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21일 고서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025년 김장나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 내 21개 봉사단체에서 총 44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군은 행사 기간 동안 읍면별 일정에 맞춰 김장을 진행해 총 2500세대에 김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유휴 농지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제공해 김장 재료 마련에도 보탬이 됐다.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보여주신 자원봉사 단체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김장 나눔이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건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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