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위성 기반 스마트농업 실증기술' CES 2026 혁신상 영예

경기도농업기술원 CES 2026 출품 ‘농림위성 영상 AI 분석기술 활용 생산단지 의사결정시스템’ /경기도농업기술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연천군, 주식회사 새팜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한 ‘농림위성 영상 AI 분석기술 활용 생산단지 의사결정시스템’이 ‘CES(세스) 2026’ 행사에 앞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기술 전시회로, 주관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출품 제품과 기술의 디자인, 기술력, 고객 가치 등을 사전에 종합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경기도 시스템은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이 상을 받았으며, 0.7m 고해상도 농림위성 영상과 AI 분석기술을 활용해 작물 생육 상태를 일별로 측정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연천군·새팜이 올해 연천지역에 적용해 연진 벼 168농가, 연천 콩 52 농가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

카카오톡 기반 알림 서비스는 농업인이 이상 발생 상황을 즉시 확인하도록 돕고, 자동 영농일지 작성 기능과 농작업 이력 관리 기능은 농업인의 부담을 줄인다. 생육 변화 분석과 수확량 예측 기능은 최적 농작업 시기 판단과 영농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이번 CES 혁신상은 이런 실증성과와 기술 고도화 과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이 기술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6에서 ‘새팜 농림위성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로 출품된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위성 기반 스마트농업 실증기술이 국제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2028년까지 경기미 스마트 영농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AI 기반 생산량 예측 기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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